친구들이랑 울릉도 여행갔는데 숙소 상태가 이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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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17:00
작성자 :
발광머리 앤

당신은 지금 찐친과의 여행으로 울릉도에 도착함.


이 숙소를 가려면 무조건 숲속 뚫고 달리는 모노레일 타야함.
내리막길 개빡세고 나뭇잎이 얼굴에 들러붙고 난리임

어라라 근데 가는길 생각보다 감성있음.ㅎ



일빠로 도착한 당신, 제일 먼저 자리(?)를 고를 수 있음
다만 내무반 컨셉..이라 자리 고르는게 크게 의미가 없음




저녁 준비중인 민박집, 건물 안에 환기구가 없음.
공기 답답해서 무조건 나가 있어야함



어라라 근데 나와보니 뷰가 미쳤음; 무지개에 보라빛 하늘까지 절경에서 인생샷 가능

석식 제공되는 숙소라 밥이 나오는데
생파에 대충 구운 삼겹살임

근데 다같이 옹기종기 판상에 모여 먹으니 묘하게 맛있고 낭만있음ㅋ


나방 돌아다니는 방 or 화생방 체험같은 내무반에서 얼레벌레 자야함



근데 숙소에서 바라보는 모닝 뷰가 진짜 미쳤음 ㄷㄷ
나방 가고 나비 왔음. 새 짹짹 평화로움 그 자체
절망과 낭만 사이,,,
덬들은 찐친들이랑 이런 숙소 여행 갈 수 있다? 없다?
나는 고생하는거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취저임ㅋㅋ ㅋ
대환장기안장 보다가 궁금해서 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