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감독 측 변호사가 수천만 원 상당의 합의금과 함께 기사화 금지, 처벌불원서 작성, 축구협회 징계 요구 금지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화가 나서 합의를 거절했더니 합의금 액수를 올리며 반복해서 합의를 종용하기에 짜증나서 홧김에 '정 합의하고 싶으면 5억 원을 가져와라'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변호사가 피해자 부모에게 ‘앞으로 자기는 빠지고 대형로펌을 선임할건데 힘드시지 않겠느냐’는 말을 해서,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내려는 사람처럼 피해자를 모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