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덕분에 인증샷 명소가 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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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 09:00
작성자 :
닭큐멘터리
<1969년 7월 20일 >
미국 : 님들 제가 서버 최초로 달에 사람 보내기 업적 달성함.
소련 : 아 ㅅㅂ 로켓30개 묶음 프로젝트만 성공했다면....
(50년 뒤에 Space X가 성공함)
그리고 30년 뒤
"달에 사람이 갔다고?"
"지금도 못 보내는 데 말도 안돼지"
"그거 모하비 사막에서 스탠리 큐브릭이 세트 만들어 찍은거라는데?"
...
NASA : "내가 기필코 인증샷 찍어서 그 놈들 눈 앞에 들이민다. 진짜."
2009년 6월
달 관측 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 LRO)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LRO는 달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하게 아폴로 11호 착륙 현장을 찍어서 보냈다. (2009년 7월 12일)
그리고 또 합성이네 뭐네 그럴까봐
한 장만 찍은게 아니고, 지나갈 때마다 계속 찍었다.
(LRO가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착륙지점의 일출부터 일몰까지 배열한 움짤)
이렇게 NASA가 노력한 결과
달 착륙 음모론은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한 술 더 뜨는 사람들도 많다.
한편, 달에 위성을 보낸 다른 나라들도
기회만 되면 아폴로 11호 착륙 지점을 찍는다.
인도의 찬드라얀 위성
우리나라도 다누리 위성을 통해 아폴로 11호 착륙 지점을 찍는데 성공했다.
(사실 유럽우주국의 위성도 저 곳을 찍었다는데, 해상도가 나빠서 안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