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던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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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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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큐멘터리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은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사실상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역할인데 이때문에 제작진이 캐스팅에 엄청난 애를 썼다
처음 제의해본 배우는 오스카만 3번 수상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
허나 갱스오브뉴욕 촬영 때문에 빠꾸먹고
다음으로 내정된 사람이 스튜어트 타운젠드
스크린테스트 까지 해보았으나 짤처럼 너무 어려보여서 역시 빠구
짐 카비젤에게도 제의가 갔는데 지독한 카톨릭 신자라 카톨릭에 위배되는 이상한 영화는 안찍는다며 빠꾸
카비젤은 다음영화에서 예수 역으로 출연한다
조니 뎁 또한 스케줄상의 문제로 거절했으며
러셀 크로우
조국인 뉴질랜드에서 촬영한다고 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감독인 피터 잭슨은 이사람은 뭘해도 왕처럼 보이니 스포일러를 생각하여 빠꾸침
크리스찬 베일
평소 반지의 제왕의 광팬이던 베일은 아라곤 역을 따내기 위해 온갖 개고생을 다했지만
뭔 이유 때문인지 후보조차 안듬
대신 올랜도 블룸이 맡은 레골라스 역을 제의 받았는데 아라곤 아니면 안한다고 거절
결국 촬영 이틀전에야 아라곤 역이 확정이 났는데
그 배우는 바로 조연과 주연을 반복하며 일반적인 배우에 지나지 않았던 비고 모텐슨
처음에 제의 받고 이게 뭔 잼민이들이 볼만한 영화냐며 대본을 방구석에 던져놨지만
아들이 열렬한 반지의 제왕 팬이여서
걍 해보자 식으로 수락함
하지만 이영화는 비고를 엄청난 슈퍼스타로 만들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