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산불에 3천 기부했더니 ‘셋이 그것밖에 안 했냐’ 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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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17:00
작성자 :
번지점프중에 하다



코요태 빽가가 선행을 하고도 상처받은 마음을 고백했다.
3월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브라이언, 효연이 '하지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빽가는 "저희는 20년 정도씩 된 사람이라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데 한 번씩 힘든 경우가 있다. 저는 안 보는데, 오늘 저희가 기부한 기사가 났다보니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려와 봤는데 이런 내용이 있더라. '유명하신 연예인분들을 돈을 엄청 많이 냈는데 너희는 셋이서 그거밖에 안 내냐'고 하더라. 너무 상처가 되더라. 그런 건 브라이언이 말한 관심이 아니라 상처가 된다"고 토로했다.
브라이언은 "나도 상처 받는다. 그런데 5분 지나면 '걔는 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풀리더라. 100% 그 사람은 안 냈을 텐데 '그 말을 나한테 꺼낸 건 그 사람은 안 냈으니까 그 말을 했겠지'하고 지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코요태는 지난 3월 26일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