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본부 아이폰 금지 검토…전군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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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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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칠순난장이
이르면 6월부터 육해공군 각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내에서 아이폰 사용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폰 사용자들도 별도의 앱을 통해 통화녹음이 가능해지면서 늘어난 기밀 유출 우려에 따른 조치이다.
23일 다수의 군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군본부는 인트라넷망을 통해 ‘전기능차단제한장비’를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파했다.
공군본부는 “녹음기, 레코드 등 앱을 통한 대화나 회의 내용 녹음 뿐만 아니라 개인 통화 녹음 등 모든 음성데이터 저장”을 통제한다는 지침과 함께 “각종 사업공고, 공적민원, 잔여상담, 개인소동 등의 통화녹음이 필요한 부분까지 차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문 한 편에는 “아이폰 반입 통제”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
‘전기능차단제한장비’란 카메라와 녹음 등 일부 기능을 차단하는 권한을 요청하는 서드파티앱을 허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를 지칭한다. 애플 아이폰이 대표적이다.
육군 본부의 경우 이미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아이폰 사용을 금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6월부터는 3군 본부 모두가 아이폰 사용을 전면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문에는 “예하부대 확대 적용 검토 중”이라는 문구도 언급돼 해당 조치가 전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삼성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당국에서 운영중인 ‘국방모바일보안’ 앱이 원활하게 작동해 사용 금지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공문에는 “예하부대 확대 적용 검토 중”이라는 문구도 언급돼 해당 조치가 전군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삼성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당국에서 운영중인 ‘국방모바일보안’ 앱이 원활하게 작동해 사용 금지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