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시민, 소화기로 상가 화재 진압…그 직후 날벼락 

에스티비 스포츠중계

길 가던 시민, 소화기로 상가 화재 진압…그 직후 날벼락 
댓글 0 조회   348

작성자 : 에스티비 스포츠중계도마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이 속담이 딱 떠오를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네, 현직 소방관인 A 씨는 최근 SNS를 통해서 한 시민이 화재를 진압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건물 근처 전봇대 주변에 쌓인 쓰레기에 누군가 던진 담배꽁초로 근처 상가 앞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한 시민이 건물 1층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서 화재 진압에 나섰고, 다행히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불이 꺼져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을 끈 시민에게 식당 주인이 소화기 값을 물어내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시민은 소방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 소화기 값을 물어내야 하는 건지 물었고, 소방관도 이런 경우가 자신도 처음이라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소방관은 시민에게 소화기 구매 방법을 알려줬지만, 선의를 베푼 사람에게 감사 인사 대신 소화기 영수증을 내밀었단 사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시민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나서지 않겠다는 말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유머 게시판
제목
  • 회사가 3번 망했지만 살아남은 아버지
    127 04.28
  • 구내식당 중식으로 나온 반찬 논란
    161 04.28
  • 37세 남성은 몇살 까지 노려볼 수 잇을까요?
    211 04.28
  • 해외여행 포기하고 문상 온 친구
    222 04.28
  • 다 필요없고 SKT에게 제일 빡치는점 
    151 04.28
  • 초딩때 똥수저 친구한테 충격받은 이유 
    124 04.28
  • 치킨 시킬려다 당황한 디시인 ㅋㅋㅋㅋ 
    131 04.28
  • 서울대생의 날카로운 분석력
    191 04.28
  • 주류갤러리 '혁명소주' 후기 
    137 04.28
  • 쉽지않은 영상촬영을 결정한 소방관 
    168 04.28
  • 옛날 대통령 선거 벽보 팔아도됨??? 
    189 04.28
  • 태국에서 난리난 장기 적출사건
    186 04.28
  • 투자라는 걸 모르고 저축만 하는 한심한 인생들
    160 04.28
  • 등산하다 진짜 ㅈ된 야붕이 
    155 04.28
  • 목사들의 십일조에 대한 인식 
    179 04.28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