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시민, 소화기로 상가 화재 진압…그 직후 날벼락 

길 가던 시민, 소화기로 상가 화재 진압…그 직후 날벼락 
댓글 0 조회   199

작성자 : 도마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이 속담이 딱 떠오를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네, 현직 소방관인 A 씨는 최근 SNS를 통해서 한 시민이 화재를 진압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건물 근처 전봇대 주변에 쌓인 쓰레기에 누군가 던진 담배꽁초로 근처 상가 앞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한 시민이 건물 1층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서 화재 진압에 나섰고, 다행히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불이 꺼져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을 끈 시민에게 식당 주인이 소화기 값을 물어내라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시민은 소방관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 소화기 값을 물어내야 하는 건지 물었고, 소방관도 이런 경우가 자신도 처음이라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소방관은 시민에게 소화기 구매 방법을 알려줬지만, 선의를 베푼 사람에게 감사 인사 대신 소화기 영수증을 내밀었단 사실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시민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나서지 않겠다는 말까지 남긴 것으로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유머 게시판
제목
  • 요즘 애들은 은근 모른다는 충격의 단어들
    123 04.22
  • 이제야 유튜브에서 성역화 풀린것
    179 04.22
  • 전장연 비오는데도 또 테러 시작함 
    169 04.22
  • 요즘 약국 위고비 안내문 수준 ㅋㅋㅋ
    126 04.22
  • 님 우리나라 독립투사분들 이름 9명만 대보셈 
    133 04.22
  • 노가다 새기들이랑은 지적인 대화가 안돼네
    146 04.22
  •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언장 공개 
    143 04.22
  • 디시 치과 갤러리에서 거르라는 치과 특징
    202 04.22
  • 혐주의) 티눈이 낫기 어려운 이유
    198 04.22
  • 미국과의 관세 협상 종료 후 일본측 줄행랑 
    153 04.22
  •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은 양식장이라는 국내 언론사 
    126 04.22
  • 임산부석 논란에 대한 서울대생의 통찰
    159 04.22
  • 와 요즘 세상 많이 변했네...
    177 04.22

로그인 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