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괴상한 기부 릴레이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괴상한 기부 릴레이 
댓글 0 조회   139

작성자 : 피구왕한무

 

며칠 전 미네소타 주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하나 일어났는데

 

놀이터에서, Siloh Hendricks라는 여성의 아기 기저귀를 흑인 5살 아이(자폐증이 있다고 추정됨)가 훔치려고 시도했고

 

그녀는 화를 내면서 아이를 향해 Nigger(깜둥이)라고 발언했다는 것

 

그리고 이 영상을 촬영한 흑인에게도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둥 그냥 평범한 인종차별 사건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여성은 GiveSendGo라는 모금 사이트에 본인의 신상과 주소가 노출되었다면서(또한 자신을 촬영한 흑인이 전과자라는 이유로) 가족을 보호해달라면서 100만달러 목표의 모금을 올렸고

 

 

당연히 인종떡밥이라면 환장하는 4chan /pol/과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녀를 여신으로 숭배하면서 돈을 집어던지기 시작했는데, 현재 기준 무려 60만 달러(약 8억 7천만원)이 며칠만에 모금됨

 


당연히 기부자들의 댓글창은 이모양;;

 



사실 이 사태가 벌어진 이유중의 하나는 며칠전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Karmelo Anthony의 살인 사건 때문이었음

 

현재 조사중이라 유죄가 난 건 아니지만, 흑인 학생이 백인 학생과 싸우던중 백인 학생이 살해당했는데

 

그저 범인이 흑인이라면 무지성으로 지지해주고 기부해주는 문화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들고 일어났다는 모양새임

 

미국 진보 성향 네티즌 쪽에선 짐 크로우 시대(흑인 백인 강제분리법이 있던 시대)가 다시 오는 거냐고 격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보수 성향 네티즌 쪽에선 백인 죄책감(White Guilt=과거 백인 조상들이 벌인 인종관련 죄를 후손 백인들이 반성하고 사죄해야한다는 것)의 시대는 끝났고, 흑인 피로(Black Fatigue=흑인들 짓거리에 백인도 지쳤고 더이상 안참는다)의 시대가 왔다며 환호하는 중



이제 100일 지난 트럼프 정부의 임기는 아직도 한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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