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전국체전] 수영 김우민, 대회 4관왕에 올라…오연지는 임애지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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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19:00
(김해·창원=연합뉴스) 김동찬 이대호 설하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4관왕이 됐다.
김우민은 15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수영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7초02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는 3분48초52의 이호준(제주시청)이다.
김우민은 또 오후에 열린 계영 400m에서도 강원 대표로 출전해 김민준, 양재훈, 황선우와 함께 3분16초70을 찍고 하루에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앞서 열린 자유형 1,500m와 계영 800m에서도 우승한 김우민은 대회 4관왕으로 이번 전국체전을 마무리했다.
김우민은 올해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획득,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로 올림픽 수영 시상대에 올랐다.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3관왕이 됐다.
최근 전국체전에서 3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황선우는 자유형 100m, 혼계영 400m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경북도청)은 개인혼영 200m 여자 일반부에서 2분12초97을 기록해 전국체전 이 종목 9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제95회 전국체전 이 종목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은 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1위를 지켰다.
김서영은 이어 열린 계영 400m 여자 일반부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배영 50m에 출전한 윤지환(강원체고)은 결승에서 24초6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오전 예선에서도 24초85로 한국 신기록을 세워 하루에 두 차례 한국 기록을 바꿔놨다.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5일 경남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복싱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임애지(전남·홍)와 오연지(울산·청)가 경기 종료 후 인터뷰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경남 김해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 일반부 60㎏급 준결승에서는 오연지(울산시청)가 임애지(화순군청)를 5-0 판정으로 물리쳤다.
한국 여자 권투의 간판선수들끼리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이 체급 전국체전 11연패를 달성한 오연지가 올해 파리 올림픽 54㎏급 동메달리스트 임애지를 제압했다.
시도별 순위에서는 15일 오후 6시 현재 경남이 1만5천545점으로 1위, 충남이 1만4천848점으로 2위다. 그 뒤로는 서울(1만4천88점), 경기(1만3천715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