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문체부, 10월 2일 '홍명보 선임' 감사 결과 중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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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15:00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9.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두고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2일 감사 결과를 중간 발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홍 감독 선임 절차 문제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것"이라며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하고, 감독 거취 문제는 축구협회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논란이 가열되자 지난 7월 중순 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며 축구협회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왼쪽부터)과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4.9.24 [email protected]
축구협회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0억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 공직유관기관단체에 해당해 문체부 감사 대상이다.
축구협회의 자료를 받아 두 달 이상 감사를 진행한 문체부는 중간발표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문체부 당국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축구협회 감사 최종 발표도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며 10월 중으로 체육단체의 낡은 관행을 개선할 대책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