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린 김예지(가운데) 선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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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파리올림픽에서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를 비롯한 소속 사격팀을 전폭 지원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13일 "사격부 등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규정이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아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별도의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수와 처우개선에 더 신경 써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실군은 올해부터 선수 장려금 보상 규정을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은 3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은메달은 2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동메달은 15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지도자의 장려금도 상향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현재 선수 4명이 생활하는 숙소는 8년가량 사용한 곳이지만, 내년 하반기에 임실 읍내의 새 아파트로 옮긴다.

한편 지난 9일 피로 누적으로 기자회견 도중 실신한 김예지 선수는 당일 퇴원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는 이제 괜찮아요. 많은 분이 걱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엔 여러분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남은 시합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면서 훈련 복귀와 대회 출전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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