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내일의 올림픽]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급 금빛 발차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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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07:00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가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25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개막 14일째를 맞는 9일(한국시간)에는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에게 금메달 소식을 기대할 만하다.
서건우는 9일 오후 4시 21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상대한다.
8강과 4강 대진은 비교적 험난한 편으로 8강에서 껄끄러운 상대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만날 가능성이 크고, 이기면 4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와 격돌할 것이 유력하다.
올림픽 남자 80㎏급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 출전하는 서건우는 "선배들이 많은 것을 물려주신 것처럼 나도 후배들에게 멋진 선구자가 되도록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에는 이한빛(완주군청)이 출전한다.
이한빛은 원래 이번 대회 출전권이 없었다가 이달 초 북한 문현경이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내지 못한 이후 스트레스성 마비 증상까지 겪었던 그는 "그토록 바랐던 무대를 밟게 된 만큼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역도 남자 89㎏급에는 유동주(진안군청)가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유동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14위, 2021년 도쿄 8위 등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번 대회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유망 종목인 근대5종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준결승까지 치르며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오른쪽)와 이리영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8 [email protected]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에서는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가 '톱10' 진입을 목표로 수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듀엣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해가 12년 만이다.
이 종목 한국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유나미-장윤경의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