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올림픽] 한국은 총활검서 금맥…중국은 수영 사격·일본은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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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17:00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우석(오른쪽부터), 김우진, 김제덕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4.7.30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아시안게임의 삼총사인 한국, 중국, 일본이 2024 파리 올림픽 초반 메달 순위 상위권을 달리며 선전 중이다.
29일(현지시간) 현재 일본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1위에 올랐고, 중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3위에 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5위다.
한때 메달 레이스 1위에 오른 우리나라를 필두로 아시아 3개국이 1∼3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한국은 사격과 양궁에서 금메달 2개씩 획득하고 펜싱에서 1개를 수확했다.
중국은 강세 종목인 사격에서 3개, 수영 다이빙에서 2개를 얻었다.
중국은 10m 남자 공기 소총, 10m 혼성 단체전, 10m 남자 공기 권총과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우승했다.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올림픽 개최국으로 당시 금메달 27개를 따내 3위에 오른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세를 몰아 순항 중이다.
일본은 자국 대회 유도에서만 9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일본은 특히 한국, 중국과 달리 다양한 종목에서 고루 금맥을 캐 시선을 끈다.
일본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스케이트보드 남녀 스트리트를 석권하고, 유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 종주국의 체면을 차렸다.
또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과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정상을 밟았다.
탁구와 배드민턴 등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중국은 미국에 이어 금메달 30개 이상을 따내 2위에 오를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0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개막 후 대회 사흘 만에 목표치를 달성한 우리나라는 이제 금메달 두 자릿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