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에서 '금빛 도전' 출발
댓글
0
조회
332
07.24 07:00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의 임시현(왼쪽 두 번째) 결승이 열릴 사대에서 연습에 참여해 밝은 표정으로 이동하다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으로 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22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25일 시작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우리나라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여정을 시작한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로 당장 이날 메달이 나오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서는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최대한 늦게 맞대결하려면 랭킹 라운드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남녀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혼성 단체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회 3관왕에 오를 기회가 생긴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도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고, 안산이 결국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녀 단체전에도 랭킹 라운드 성적이 좋아야 강팀과 나중에 만나게 되기 때문에 이날 결과가 중요하다.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 마련된 핸드볼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다. 2024.7.23 [email protected]
이번 파리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단 중 유일하게 단체 구기 종목에 나가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후 11시에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조 4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독일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파리 올림픽 첫 경기 일정은 24일 시작한다.
24일 오후 10시 축구 남자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경기가 파리 올림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경기다.
이날은 남자 축구와 남자 럭비 경기가 예정돼있다. 우리나라는 두 종목 모두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