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강원 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성황 폐막…1만9천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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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17:00
대회·문화공연·박람회 등 태권도 매력에 '흠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렸던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가 7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춘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문화축제는 지난 1일부터 7일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38개국, 900여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한 가운데 태권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대회 첫날부터 경기가 열린 '세계태권도 월드컵팀 챔피언십 시리즈'를 비롯해 '시범경연 & 격파대회'는 매회 경기와 공연을 펼칠 때마다 인기를 끌었다.
또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랭킹포인트를 받는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도 선수들의 맹활약에 관람객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 챌린지는 올림픽 랭킹포인트 40점을 부여받을 수 있는 G4 등급 경기다.
아울러 대회기간 3인조 단체 겨루기, 종합격파, 팀 대항 종합경연, 춘천 태권도장 겨루기 대회 등이 인기를 끌면서 대회기간 모두 1만9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태권도의 매력을 즐겼다.
올해 문화축제에는 경기 휴식시간을 이용해 춘천연극제 힐링매직쇼, 춘천시립교향악단 금관앙상블, 춘천시립국악단 민요곡 연주 등을 마련했다.
또 행사장 주변 특설경기장에 딥워터솔로잉과 생존교육 및 호수욕을 즐기는 '의암호수욕장' 행사는 축제를 더 풍성하게 했다.
아울러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가 마련한 '송암썸머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레저를 체험하고 먹거리도 함께 즐기도록 했다.
이밖에 '2024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에서는 태권도 유튜버 '태권한류'의 공연과 VR 장비를 활용한 가상태권도 경기인 'KTA 버츄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 4'가 열려 방문객 발길을 붙잡았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도 차질없이 준비해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