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춘천 태권도축제기간 '송암썸머페스티벌·의암호수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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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18:00
3∼13일 먹거리, 체험행사 풍성…정찰제로 바가지요금 시비 근절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기간 '송암썸머페스티벌'과 '의암호수욕장'이 행사장인 에어돔 일대에서 운영돼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지난 1일 세계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다.
춘천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대회로 환영 행사는 3일 오후 의암호 수변 에어돔에서 열린다.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 함께 추진하는 송암썸머페스티벌은 문화축제 기간인 3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이어 10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리는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행사 기간인 12∼13일에도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춘천 청년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삼겹살, 닭강정,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 정찰제를 실시해 방문객들이 우려하는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낮에는 비치볼 만들기, 키링 만들기, 캔들팡 낚시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플리마켓을 연다.
오후 시간에는 MC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쿠폰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대회 조직위는 시민 참여프로그램인 '의암호수욕장'을 5∼7일, 12∼13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의암호수욕장은 스포츠클라이밍과 물놀이를 결합해 로프 없이 암벽을 아슬아슬하게 등반하며 물에 뛰어드는 '딥워터 솔로잉 페스티벌'이다.
여름철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존교육과 호수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송암썸머페스티벌과 의암호수욕장은 대회 기간 춘천에어돔과 가까운 장소에 조성돼 축제를 흥을 돋우게 된다.
대회 기간 장마가 예보돼 있지만, 폭우가 내리지 않으면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새힘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장은 2일 "춘천을 대표하는 국제태권도대회와 함께 송암썸머페스티벌을 열게 돼 기쁘고, 다양한 맛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도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