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프로기사 류민형, 15년 만에 입신…김승진·조상연 특별 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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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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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기사 류민형(32)이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2일 류민형을 비롯해 승단자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류민형 8단은 6월 19일 열린 제10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이상빈 초단에게 승리하며 누적 점수 243점을 기록해 9단 승단점수인 240점을 돌파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류민형은 이에 따라 입단 15년 만에 9단으로 승단했다.
류민형의 승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현역 9단은 105명으로 늘었다.
최재영·강우혁 7단은 8단으로 승단했고, 박지현·심재익 6단은 7단으로 승단했다.
최근 신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승진 4단과 조상연 초단은 각각 5단과 2단으로 특별 승단했다.
한국기원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승단 점수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와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 승단자 명단(24명)
△ 9단 = 류민형
△ 8단 = 최재영·강우혁
△ 7단 = 박지현·심재익
△ 6단 = 황재연·송상훈·정서준·이연
△ 5단 = 김승진·이재성
△ 4단 = 양유준·박소율·임진욱·주치홍
△ 3단 = 최원진·김승구·최정관
△ 2단 = 조상연·최승철·이상빈·신동현·이나경·주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