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권순우, 윔블던 테니스 1회전서 세계 15위 루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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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20: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367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를 상대한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단식 본선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루네를 만나고, 이길 경우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74위·브라질)-폴 주브(289위·영국)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르게 됐다.
권순우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5월 프랑스오픈은 2회전까지 진출했다.
권순우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1년 2회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같은 해 프랑스오픈 3회전이다.
권순우와 루네의 상대 전적은 두 번 만나 권순우가 2전 전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2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권순우가 3-2(3-6 6-4 3-6 6-3 6-2)로 이겼다.
2003년생 루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8강까지 올랐던 강호다.
무릎 부상으로 불참 가능성이 있던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인 비트 코프리바(123위·체코)와 만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마크 라얄(262위·에스토니아)과 1회전을 치른다.
또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야니크 한프만(95위·독일)이 1회전 상대가 됐다.
대진표상 계속 이겨 나가면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4강에서 만나고, 조코비치는 4번 시드인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7월 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2주간 열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