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미국 데이터업체, 파리 올림픽서 한국 금메달 8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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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16:00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의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예상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8개를 수확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둔 26일(현지시간) 자체 전망한 메달 예상치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6개를 합쳐 29개의 메달을 수집해 종합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목표치로 내건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보다 나은 성적이다.
어떤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지 그레이스노트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체육회는 D-3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재 전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공개한 목표치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으로 자신했다.
우리나라는 양궁,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 D-365일, D-100일에 맞춰 각 나라의 메달 예상치를 수정 보완했다.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합쳐 24개의 메달로 집계된 개막 100일 전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금메달 수는 1개 줄었지만, 은메달 등 전체 메달 수는 늘었다.
미국이 금메달 37개를 포함해 123개의 메달을 따내 중국(금메달 36개 등 87개 메달)을 따돌리고 종합 순위 1위에 오를 것으로 그레이스노트는 점쳤다.
개최국 프랑스가 참가국 중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 29개를 획득해 홈 어드밴티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측됐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 열전을 시작해 8월 11일 폐회한다.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에 최대 14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