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한화 문동주 또 난조…4이닝 8안타 5사사구 7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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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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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두산 알칸타라도 3⅔이닝 5실점 부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화 이글스의 강속구 투수 문동주가 또 부진을 거듭했다.
문동주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8안타와 사사구 5개로 7실점하고 강판당했다.
전날까지 3승 5패에 그친 문동주는 평균자책점이 6.35에서 6.92로 더 올라갔다.
두산은 시작하자마자 문동주를 두들겼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허경민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4번타자 김재환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3회에는 강승호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4회에도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7-0으로 크게 앞섰다.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의 3점 홈런과 황영묵의 솔로홈런 등으로 5점을 만회했으나 문동주는 5회초 마운드를 이상규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6월 들어 승리 없이 3연패를 당한 문동주는 타선의 도움이 없으면 4연패에 빠지게 된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도 부진했다.
3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았으나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3개로 5실점 하고 내려갔다.
알칸타라는 3회까지는 퍼펙트로 막으며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7-0으로 앞선 4회말 갑자기 흔들리며 7-5로 추격을 허용했다.
알칸타라가 5실점 한 뒤에도 연속 볼넷 2개를 허용해 2사 1,2루에 몰리자 결국 이승엽 두산 감독은 투수를 홍건희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