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전희수, 역도 여자 76㎏급 합계·용상 한국 학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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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16:00
(서울=연합뉴스) 전희수가 21일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76㎏급에서 합계와 용상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운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전희수(17·경북체고)가 역도 여자 76㎏급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전희수는 21일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76㎏급에서 인상 103㎏, 용상 130㎏, 합계 233㎏을 들어 우승했다.
합계 185㎏(인상 83㎏·용상 102㎏)을 든 2위 최혜원(대전체고)과의 격차는 컸다.
전희수는 이날 합계와 용상에서 한국 학생 신기록도 작성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여자 76급 한국 학생 기준기록을 인상 105㎏, 용상 127㎏, 합계 228㎏으로 정했다.
전희수는 인상 3차 시기에서 106㎏을 시도하다가 바벨을 놓쳐 인상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용상에서는 2차 시기에서 128㎏을 들어 한국 학생 기록을 경신하더니, 3차 시기에서는 130㎏을 성공해 한국 학생기록을 더 높여놨다.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233㎏을 들어 여자 76㎏급 한국 학생기록의 주인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전희수가 21일 충남 서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76㎏급에서 용상 3차 시기에서 130㎏을 들어 용상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