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김문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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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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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측면 수비수 김문환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해 황선홍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대전 구단은 20일 김문환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달 초 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전의 첫 번째 영입이다.
대전은 "수준급 공격력, 수비력을 두루 갖춰 풀백,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문환은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팀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다.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문환은 2018시즌과 2019시즌 2년 연속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2021년 1월에는 부산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 2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2022년 3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김문환은 전북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지난해 7월 카타르 알두하일에 새 둥지를 틀었다.
중동 무대를 경험한 김문환은 이번에 대전 유니폼을 입으면서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황 감독 체재로 재편한 대전은 올 시즌 3승 6무 8패에 그치며 최하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김문환은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위치가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빨리 적응해 동료들과 분위기를 반전하고, 새롭게 도약해 열정적인 팬분들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