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한화 신인 조동욱, 데뷔전서 6이닝 1실점 호투…첫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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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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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또 한명의 유망한 신인 투수를 발굴했다.
한화의 고졸 신인 투수 조동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한화가 7-1로 크게 앞선 7회초 마운드에서 교체된 조동욱은 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 승리투수가 된다. 이날 경기는 조동욱의 프로 데뷔전이다.
키 190㎝ 장신의 좌완투수인 조동욱은 최고시속 145㎞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6회까지 투구 수 62개의 알찬 투구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조동욱은 1회초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이주형을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키움 로니 도슨의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 들어 임지열에게 안타를 맞은 뒤 우익수 실책이 겹친 탓에 1실점 했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한 조동욱은 6회도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조동욱은 류현진과 황준서에 이어 팀 사상 세 번째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