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수상

(서울=연합뉴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쇼트트랙 김길리가 1월 MVP 패널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2.20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MBN은 20일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5관왕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김길리를 1월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길리는 지난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2,000ｍ 혼성 계주와 3,000ｍ 여자 계주, 여자 500ｍ와 1,000ｍ, 1,500ｍ까지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5관왕을 차지한 것은 김길리가 처음이었다.

김길리는 지난 7~14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2,000ｍ 혼성 계주와 여자 1,500ｍ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길리는 "국가대표 선수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MVP로 정해 시상하고, 12월엔 연말 종합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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