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건강 회복한 임성재,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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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09:00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건강을 회복한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6명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지난 3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감기와 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임성재는 이날 1라운드를 마치고 "메인 스폰서인 CJ 후원 대회여서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쉬면서 잘 회복했다. 아직 기침은 조금 있지만 컨디션을 유지해 잘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RBC 헤리티지(공동 12위)에서 반등한 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원정에서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해 기세를 끌어올렸다.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8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최근 상승세의 안병훈은 김시우와 공동 16위(1언더파 70타)에 올랐다.
안병훈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버디 7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지난 6일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네 번째 톱 10 성적을 거뒀다.
김주형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공동 49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올 시즌 8개 특급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이 벌어진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날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출전 선수는 68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