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 원주"…SNS 릴레이 챌린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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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09:00
"동계올림픽 벨트 완성·선수 중심 입지·교통망 등 갖춰"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하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
'사통팔달,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 원주'라는 손팻말과 함께 챌린지 동참 목적을 SNS에 게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30일 챌린지의 첫 주자로 원강수 원주시장이 나섰다.
이어 이재용 원주시의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장동민 원주시 홍보대사 등으로 이어진다.
원 시장은 2일 "입체적 광역교통망, 선수 중심의 입지 조건, 동계올림픽 배후도시와 연계한 동계올림픽 벨트 완성, 북부에 치우친 빙상스포츠 시설의 불균형 해소 등 국제스케이트장 후보지로 모든 조건을 갖춘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36만 원주시민의 염원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올 연말 철거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대체 시설 유치 선정 공모를 위한 제안서를 지난 2월 7일 제출했다.
건립 대지는 1975년부터 50년간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었던 판부면 서곡리 옛 1107야공단 군 유휴 부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입체적인 광역교통망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선수 중심의 훈련과 학습권 보장, 경기장 입지 조건, 완벽한 의료 체계, 동계올림픽 배후 도시와 연계한 올림픽 벨트 완성 등의 강점들을 부각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 시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빙상 실업팀 창단을 약속했고, 원주교육지원청과는 빙상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학생 선수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