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KBO 통산 홈런 1위' 최정, SSG 퓨처스 선수단에도 음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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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15: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을 세운 최정(37)이 SSG 랜더스 퓨처스(2군) 선수단에도 음식 선물을 했다.
SSG는 2일 "최정이 전날 퓨처스 선수단과 프런트에 푸드트럭 음식을 선물했다"며 "지난달 27일 1군 선수단에 푸드트럭을 보낸 것에 이어 퓨처스팀에도 기록 달성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강화SSG랜더스필드에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최정은 퓨처스 선수단이 경기 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추로스, 핫도그 등을 준비했다.
김성민은 "이렇게 커피와 음료를 준비해주셔서 퓨처스 선수들이 힘을 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최정 선배와 3루 수비 연습을 했는데 항상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지금까지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석도 "퓨처스 선수단을 위해 이렇게 간식을 준비해주시는 등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최정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셨기에 달성한 대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본받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프로 20년 차를 맞은 최정은 지난달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 때 4-7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시속 127㎞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KBO리그 468번째 홈런이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친 467홈런을 넘어선, KBO 신기록을 세웠다.
대기록 달성 후 최정은 많은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