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BBC "리버풀, 페예노르트와 슬롯 감독 보상금 162억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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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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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한 아르네 슬롯(46) 감독의 보상금으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940만 파운드(약 162억원)를 주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페예노르트가 슬롯 감독의 보상금으로 94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라며 "슬롯 감독은 2023-2024시즌이 끝나면 위르겐 쿨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리버풀과 페예노르트가 슬롯 감독의 보상금에 합의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고갈돼 이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차기 사령탑 찾기에 나선 리버풀은 페예노르트의 슬롯 감독을 낙점하고 영입에 나섰다.
2021년 7월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팀을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화끈하게 데뷔 시즌을 보냈다.
슬롯 감독은 2022-2023시즌에는 팀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려놓았고, UEFA 유로파리그 8강까지 오르는 등 지도력을 과시했다.
BBC는 "슬롯 감독의 선수 육성 방식과 공격적인 스타일이 리버풀의 선택을 받은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