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여자농구 BNK, FA 보상 선수로 하나원큐 신지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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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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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간판선수 신지현이 부산 BNK로 이적한다.
BNK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진안의 하나원큐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신지현을 지명했다.
신지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원큐에 지명된 이후 10년 넘게 하나원큐에서만 뛴 선수다.
2023-2024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와 평균 12.1점, 3.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2015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베스트 5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다.
특히 2022년에는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등 기량과 인기를 겸비한 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BNK는 이번 FA 시장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했고, 진안이 하나원큐로 떠났지만, 대신 신지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BNK는 김소니아의 보상 선수로 박성진을 인천 신한은행에 내줬고, 박혜진의 보상 선수로는 한엄지를 아산 우리은행으로 보냈다.
2023-2024시즌 우승팀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청주 KB 김예진을 받아왔고, 최이샘을 보낸 신한은행에서는 이다연을 지명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KB는 심성영을 우리은행에 내준 대신 김은선을 영입했고, 용인 삼성생명은 신이슬을 데려간 신한은행에서 김아름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