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우즈베키스탄, U-23 아시안컵서 베트남에 3-0 완승…조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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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10:00
우즈베크-사우디, 베트남-이라크 등 8강 대진 완성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이 베트남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두 팀이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즈베키스탄(3승·승점 9)이 조 1위, 베트남(2승 1패·승점 6)이 조 2위가 됐다.
대회 8강 대진도 완성됐다.
D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디펜딩 챔피언'인 C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지난 대회 설욕전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에서 열린 2022년 대회에서 사우디와 결승에서 만나 0-2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했다.
D조 2위 베트남은 C조 1위 이라크와 준결승 진출 길목에서 맞붙는다.
앞서 A조 1위 카타르와 B조 2위 일본, B조 1위 한국과 A조 2위 인도네시아가 격돌하는 8강 대진이 짜였다.
우즈베키스탄은 베트남을 맞아 전반 4분 알리셰르 오딜로프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전반 36분에는 루슬란베크 지야노프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딜로프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D조 최하위 결정전이 펼쳐진 또 다른 경기에서는 쿠웨이트(승점 3)가 말레이시아(승점 0)를 2-1로 꺾고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