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스타' 마르샹, 인천 도착…경영 월드컵, 24일 개막(종합)

[에스티비] '수영 스타' 마르샹, 인천 도착…경영 월드컵, 24일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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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마르샹·판잔러 등 수영 스타들 인천 집결…김우민·황선우도 출전

프랑스 레옹 마르샹, 내가 1위
프랑스 레옹 마르샹, 내가 1위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혼영 400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이 환호하고 있다. 2024.7.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파리 올림픽 4관왕' 레옹 마르샹(22·프랑스)이 한국에 도착해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몸을 풀었다.

현역 수영 최고 스타가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인천에서 볼 수 있다.

마르샹은 21일 한국에 입국했고, 22일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를 대비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했다.

경영 월드컵 2차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 대륙별 순회로 개최하는 25m 쇼트코스 대회로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만 편성한다.

올해에는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1차 대회), 10월 24∼26일 인천(2차 대회), 10월 31∼11월 2일 싱가포르(3차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연다.

한국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경영 월드컵은 2005년 대전 시립수영장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1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마르샹은 개인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7∼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마르샹은 남자 개인혼영 400m와 200m, 접영 200m, 평영 200m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따낸 4개 종목에서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우는 진기한 장면도 연출했다.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을 취한 마르샹은 상하이 경영 월드컵을 '복귀전'으로 택했다.

상하이에서 마르샹은 개인혼영 100m와 200m, 400m에서 정상에 올랐고, 평영 200m에서는 4위를 했다.

인천 2차 대회에서는 무려 7개 종목에 출전 신청을 했다.

24일(남자 개인혼영 100m, 평영 100m), 25일(개인혼영 200m, 자유형 100m), 26일(개인혼영 400m, 평영 200m, 자유형 200m)에 모두 마르샹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황선우 팔 들어 올리는 판잔러
황선우 팔 들어 올리는 판잔러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중국 판잔러(왼쪽)가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의 팔을 들어 올려주고 있다. 2023.9.27 [email protected]

마르샹 외에도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인천 대회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판잔러(중국)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100m에 나선다.

'평영 강자' 친하이양(중국)은 남자 평영 50m, 100m, 200m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김우민 '팬들 향해'
김우민 '팬들 향해'

(창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계영 800m 결승에서 강원도청 김우민이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4.10.13 [email protected]

파리와 도쿄 올림픽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케일리 매쿈(호주), 파리 올림픽 2관왕 리건 스미스(미국)의 여자 배영 대결도 경영 월드컵 인천대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빅매치다.

안방에서 국제대회를 치르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도 우승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200m, 400m, 800m에 나선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우민과 황선우 모두 이번 인천 대회를 끝으로 2024년 일정을 마치고, 2025시즌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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