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NBA 보스턴·오클라호마시티, 대승으로 PO 2라운드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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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14:0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동·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나란히 대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95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64승 18패·0.780)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보스턴은 PO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따돌린 데 이어 2라운드도 무난히 출발했다.
클리블랜드는 1라운드 7차전에서 18점 차를 뒤집으며 올랜도 매직을 잡고 올라온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패배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32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데릭 화이트가 3점 슛 7개를 폭발한 것을 포함해 25점 5어시스트로 동반 활약을 펼쳤다.
제이슨 테이텀이 1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화이트를 필두로 보스턴은 이날 3점 슛 18개를 터뜨렸다.
클리블랜드에선 도너번 미첼이 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보스턴은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25-25에서 테이텀의 3점 플레이로 앞서나간 뒤엔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점수 차를 벌려 나가며 낙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서부 1위(57승 25패) 오클라호마시티도 안방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7-95로 완파하며 콘퍼런스 결승을 향해 먼저 한 발을 내디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한 경기도 내주지 않은 채 4연승으로 누른 데 이어 PO 5연승을 내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9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쳇 홈그렌이 19점 7리바운드 3블록, 제일런 윌리엄스가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4승 2패로 잡았던 댈러스는 첫판 패배로 이어질 경기의 부담을 안게 됐다.
카이리 어빙이 20점, 루카 돈치치가 19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대니얼 개퍼드가 16점 11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승리로 연결 짓진 못했다.
[8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보스턴(1승) 120-95 클리블랜드(1패)
▲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1승) 117-95 댈러스(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