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성희, 32강전 시작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에 출전한 북한 문성희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굴노자 마트니야조바와 32강전을 펼치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북한 유도 선수로 유일하게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문성희(22)가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세계랭킹 37위 문성희는 3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0㎏급 32강전에서 세계 17위 굴노자 마트니야조바(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반칙패했다.

경기 시작 1분 36초에 소극적인 플레이로 지도를 받은 문성희는 40여초 뒤 상대를 메치는 과정에서 바닥에 머리를 대는 위험한 플레이로 반칙패했다.

이로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올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문성희의 올림픽 도전은 허탈하게 끝이 났다.

문성희는 공동취재구역에서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지나갔다.

문성희가 출전한 여자 70kg급은 한국이 출전권을 따지 못한 체급이다.

은메달 딴 북한 문성희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문성희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2023.9.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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