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올림픽] 태권도 김유진 은메달 확보…여자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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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01:00
(파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한국 김유진이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뤄쭝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태권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틀 내리 금메달 수확을 눈앞에 뒀다.
김유진(세계 랭킹 24위)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뤄쭝스(중국·1위)를 라운드 점수 2-1(7-0 1-7 10-3)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유진은 한국시간 9일 오전 4시 37분에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1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유진이 승리하면 전날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에 이어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2개를 수확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선수단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13개)과 타이를 이룬다.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오광헌 감독(왼쪽부터), 이은혜, 신유빈이 전지희와 중국 왕만위의 경기를 지켜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12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무대에 오른 여자 탁구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에 막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으로 이뤄진 여자 탁구대표팀은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졌다.
우리나라는 독일-일본의 패자와 10일 오후 5시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전지희(왼쪽)-신유빈이 중국 천멍-왕만위를 상대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복식조이자 여자 복식 세계 2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첫 경기에서 중국의 세계 1위 천멍-왕만위에게 1-3으로 패하면서 승패의 추는 급격하게 중국 쪽으로 기울었다.
이은혜와 전지희가 단식에서 잇달아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패해 우리나라의 결승행은 물거품이 됐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펜싱 랭킹라운드에 출전한 전웅태(왼쪽)와 서창완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를 치러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내 36명의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20승 15패를 거두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 펜싱 랭킹라운드에 출전한 전웅태가 이집트 선수와의 대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전웅태는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우리나라 근대5종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9일 오후 8시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준결승에 나선다.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 & 리드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서채현이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준결선 리드 종목에서 100점 만점에 72.1점을 얻었다.
이틀 전 준결선 볼더링에서 44.2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13위를 달린 서채현은 리드 점수를 더해 합계 123.7점으로 8위로 상승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림픽 2회 연속 진출했다.
주 종목인 리드에서 역전에 성공한 서채현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5시 15분 열리는 결선에서 한국 클라이밍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선수들은 볼더링에서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홀드)을 정해진 시간 이내에 통과해야 하며, 리드에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동안 올라간 높이를 겨룬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전에 출전한 김수지가 3차 시기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에 오른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는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72.75점으로 18명 중 13위에 머물러 12명이 진출하는 결승 티켓을 놓쳤다.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출전한 한국 우하람이 5차 시기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4.8.8 [email protected]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도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4.1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우하람은 3년 전 2020 도쿄 대회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인 4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선 입상권에서 더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