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LAD : 타일러 글래스나우(1승 6.4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글래스나우는 무려 5개의 볼넷으로 자멸한 바 있다. 낮 경기 스페셜리스트의 강점이 날아간 셈인데 홈 야간에서 반등을 꾀해야 한다.

CHC : 콜린 레이(0.0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3번의 구원 등판에서 모두 무실점이라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선발 레이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상당히 심한 투수이기 때문에 솔직히 기대는 어렵다.

선발 : 다저스의 우위

불펜진

LAD : 사사키의 5이닝 1실점 강판 이후 4이닝 15실점. 로하스의 투구는 예외로 본다고 해도 2이닝 10실점은 너무 심했다. 잘 던지던 투수들이 와르르 무너진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관건. 그래도 포기해야 할때 빠르게 던지는 선택은 좋아 보인다.

CHC : 벤 브라운의 6이닝 쾌투 이후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상대가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그냥 포기해버린 결과이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하긴 어려운 편. 이번 경기가 진짜다.

불펜 : 그래도 다저스의 우위

타격

LAD : 일명 벤 브라운의 긁히는 날에 걸려버렸다. 6안타 완봉패는 다저스로선 반성해야 하는 부분. 막판 3이닝은 그냥 던진거나 마찬가지였던지라 의미를 두기 어렵지만 다른 모습은 보여줘야 한다.

CHC : 사사키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친 끝에 홈런 1발로 1점. 그러나 그 뒤의 15점은 가히 예술이었다. 다만 마지막 2이닝에 야수인 미구엘 로하스 상대로 5점을 올린건 오히려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타격 : 다저스의 우위

승패 분석

전날 경기에서 컵스는 지나치게 터졌고 다저스는 지나치게 얻어맞았다. 벤 브라운의 긁히는 날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 그러나 레이는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타입이고 브라운 뒤의 레이는 다저스가 확실하게 공략할수 있다. 글래스나우의 투구가 변수인데 여긴 홈이다. 그리고 싫든 좋든 전날 컵스는 사사키 상대로 유효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2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