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CWS : 셰인 스미스(1.54)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미스는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쾌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첫 등판 내용도 좋은 편이었고 어쩌면 화이트삭스는 생각지도 못한 선발 요원을 얻은걸지도 모른다.

BOS : 개럿 크로셰(1승 1패 1.4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로셰는 제구난이 터질때 얼마나 망가질수 있느냐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친정팀과의 대결인데 널뛰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반등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선발 : 보스턴의 절대적 우위

불펜진

CWS : 마틴 페레즈의 4.2이닝 강판 이후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화이트삭스의 불펜진은 전에 없는 단단함을 고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BOS : 피츠의 5이닝 무실점 투구는 완벽했다. 그러나 직후 올라온 잭 켈리의 동점 2점 홈런 피탄은 너무나 컸고 채프먼은 9회말을 막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불펜진의 성적은 3.1이닝 2안타 3실점이지만 내용이 나빠도 너무 나빴다.

불펜 : 시리즈 한정으로 막상막하

타격

CWS :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피츠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동점 2점 홈런과 브룩스 볼드윈의끝내기 안타로 나온 1점을 합쳐 3점이 전부였다. 안타? 4개가 전부였다. 좋은 시절이 다 끝나가는 느낌이다.

BOS : 마틴 페레즈 상대 2득점. 그런데 그게 끝이었다.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건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득점권의 6타수 1안타와 2개의 병살타는 덤. 이번 시리즈에서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격 : 나쁜 방향으로 막상막하

승패 분석

두 팀 모두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개럿 크로셰의 친정팀 방문이기도 하다. 크로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호투는 확정적. 하지만 스미스 역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놀랍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이닝 소화력 문제는 분명히 존재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화이트삭스 불펜이 3경기 연속 호투를 할것 같진 않다. 보스턴이 결국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보스턴 승리

승1패 : 보스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