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스펜서 애리게티(7승 13패 4.6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애리게티는 여전히 원정 투구는 좋지 않다는걸 보여주었다. 반면 홈 경기의 강점은 확실한 편이고 낮 경기 피안타율이 .199일 정도로 낮 경기 강점이 상당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뎃머스를 시작부터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화력쇼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시리즈의 화력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 그러나 9회초 나온 세스 마르티네즈의 2실점은 조금 아쉽다.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6승 13패 5.16)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8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캐닝은 최근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휴스턴 상대로 홈에서 QS를 해내긴 했지만 원정에선 그렇지 못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부진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블랑코와 마르티네즈 상대로 로건 오하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집중력 문제는 여전한 편이다. 이 팀의 승리를 위해선 3개 이상의 홈런 또는 히어로 볼이 필요할듯.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이번 시리즈는 휴스턴의 타자들이 그야말로 힘을 내고 있는 시리즈다. 원정에서 약한 캐닝이 제 몫을 하는건 매우 힘들듯. 반면 애리게티의 투구는 홈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에인절스는 홈런 외의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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