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타일러 메길(3승 5패 4.82)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복귀전이었던 3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길은 일단 약팀 상대 투구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홈 경기 투구가 평균 5이닝 4실점급으로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가 진짜 시험대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로포드에게 조금 고전하다가 보스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8회말에 4점을 몰아친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8회말 결정적 2점 홈런을 때려낸 피트 알론소는 중심 타자 역할을 제대로 해낸듯. 3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리드 개럿이 불을 잘 꺼줘서 다행스럽습니다.

◈보스턴

태너 하우크(8승 9패 3.12)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3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하우크는 불펜이 승리를 다 날려버린바 있습니다. 홈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하기도 했고 현재의 하우크라면 QS 이상의 투구는 충분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과 부토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15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좌완 투수 공략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8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요시다 마사타카의 병살타가 너무나 컸습니다. 2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크리스 마틴의 1이닝 4실점이 치명타입니다.

◈코멘트

크로포드가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결국 보스턴은 좌완 울렁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우완인 메길 상대로는 승부가 되는 편. 양 팀 선발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불펜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꽤 높은데 전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듯이 불펜의 우위는 메츠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뉴욕메츠 승

[[핸디]] : +1.5 뉴욕메츠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