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DET : 케이시 마이즈(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시애틀 원정에서 5.2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이즈는 작년과 다르게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 양키스 원정에서 5.1이닝 5시점 패배를 당하면서 상승세가 끊겼는데 홈이라는 점은 일단 마이즈에겐 강점이 될수 있다.

NYY : 카를로스 로돈(1승 1패 3.97) 카드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3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로돈은 볼넷과 피홈런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일단 홈 경기 투구는 좋지만 작년 디트로이트 원정의 3.1이닝 4실점이 말해주듯 유독 중부지구 원정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잦다는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선발 : 양키스의 미세 우위.

불펜진

DET : 잭슨 조브의 5이닝 투구 이후 3명의 투수가 4이닝을 완벽한 퍼펙트로 막아냈다. 특히 그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허니피가 2이닝을 삭제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다음의 양키스는 불펜 투수들이 고전할 우려가 있다.

NYY : 윌 워렌의 조기 강판 이후 무려 6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내는 위력을 선보였다. 그런데 마무리인 데빈 윌리엄스가 등판과 동시에 끝내기 안타를 맞아버린게 문제. 어찌됐든 불펜은 약점이 아닌게 확실하다.

불펜 : 디트로이트의 미세 우위.

타격

DET : 마틴 페레즈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마무리 엘라드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렸다. 역시 홈 경기에서의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수 있을듯. 특히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스펜서 토켈슨은 올스타 레벨로 각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YY : 히니에게 막혀 있다가 보루키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렸다. 문제는 두번의 타이 브레이크 이닝에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것. 13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역시 홈런만으로는 이기지 못하는 날이 있는 법이다. 이 점이 이 팀의 약점이 될수 있다.

타격 : 막상막하. 기교의 디트로이트, 파워의 양키스다.

승패 분석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의 문제는 화이트삭스 뒤에 강팀을 만난다는 점이고 이는 디트로이트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요소다. 마이즈가 좋은 투구를 해주긴 하지만 피홈런이 변수고 전날 페레즈에게 고전한 디트로이트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로돈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불펜의 변수가 있긴 한데 두 팀 상황을 고려하면 막상막하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승1패 : 1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