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킹(5승 4패 3.49)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킹은 그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은게 정말로 다행일 정도다. 4월 18일 밀워키 원정에서 7.2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홈 낮 경기시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그때의 호조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6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이 필요할때 터져준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도 장거리포에 기대야 할듯. 잘 버티다가 9회초 자니 브리토가 4점을 허용한건 아무래도 변수가 될수 있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토비아스 마이어스(4승 2패 3.26)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이어스는 6월 3경기에서 모두 6.1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완벽히 투구법을 확립한 모습인지라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기대해볼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바스퀘즈의 투구에 막혀있다가 9회초 2사에서 터진 브라이스 투랑의 그랜드 슬램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스피드 야구가 되지 않은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장거리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제이콥 주니스는 좋은 페이스로 돌아올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샌디에고의 타선은 훌륭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마이어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그 호조가 막혀버릴 가능성이 꽤 높은 편. 마이클 킹의 투구는 기복이 있는 편인데 밀워키의 타선이 그래도 우완 투수 상대로는 제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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