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엄상백(5승 7패 5.04)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2일 NC 원정에서 6.1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NC 상대 부진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5월 14일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황동하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타격감이 말 그대로 완벽하게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특히 3경기 연속 KIA의 불펜 공략 실패는 후유증이 엄청날듯. 8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박영현의 9회초 실점 허용이 대단히 아쉽습니다.

◈롯데

한현희(2승 1패 3.31)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한현희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이전에 비해 선발로서의 투구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의 한현희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L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손호영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화력만큼은 이제 원정에서도 꿇리지 않는다는걸 잘 보여주었습니다. 허나 후반 4이닝의 무득점은 상당히 아픈 부분. 5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김상수와 김원중이 벌써 지친 티가 납니다.

◈코멘트

최근의 KT는 타격이 가라앉으면서 패배했고 롯데는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했습니다. 이 전개 차이가 변수가 되는 상황. 엄상백이 롯데 상대로 기복이 있지만 최근 롯데는 좌완만 아니면 오케이급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고 한현희의 투구는 충분히 KT의 타선과도 승부가 되는 레벨입니다. 물론 롯데의 불펜이라는 난제가 있지만 KT의 불펜은 LG의 그것보다 더 불안합니다. 롯데가 KT보다 순위가 앞서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힘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롯데 승

[[핸디]] : +2.5 롯데 승

[[U/O]] : 10.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