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5월29일 미네트윈 캔자로얄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야구
댓글
0
조회
191
05.28 17:00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날릴뻔 했던 미네소타 트윈스는 시미언 우즈 리차드슨(1승 2.5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워싱턴 원정에서 4.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리차드슨은 80구, 5이닝 투구는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 그리고 야간 경기에 매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승부를 걸어볼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쉬와 앤더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 2발 5득점이 말해주듯 작년의 미네소타 마냥 홈런에 승부를 거는 팀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능력은 확실할듯. 그러나 9회에만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와르르 무너진 콜 샌즈의 투구 때문에 후유증이 좀 남을 것이다.
막판 추격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4승 3패 3.3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간스는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3이닝 3안타 19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3월 29일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에서 강하지만 야간 경기에서 2승 2패 5.51로 흔들리는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상대 실책을 묶어서 총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막판에 나름 타격감을 상승시켰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9회말 2사 2,3루의 동점 찬스에서 중심 타자인 바비 위트 주니어가 허무하게 물러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 마쉬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럽다.
전날 무난하게 끝날것 같던 경기는 윌리 카스트로의 어이없는 송구 때문에 대접전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역전당하지 않은건 홈 미네소타의 저력일듯. 최근 양 팀의 타격 결과물을 고려한다면 우즈 리차드슨과 레이간스의 경기는 5회까지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원정에서 캔자스시티의 후반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전날 미네소타는 승리조 3인방을 투입하고도 신승을 거둔 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