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태너 하우크(7승 5패 2.1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하우크는 세이버 매트리션들이 칭송해 마지 않는 투수. 6월 한달간 방어율이 3.20으로 투구 내용이 조금 흔들리는 편인데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라파엘 디버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1이닝 9실점 이후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듯한 경기력을 보여준바 있다. 이 흐름을 되잡느냐가 관건일듯. 등판과 동시에 분식 회계 포함 1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폭파시켜버린 그렉 위서트는 이제 신인왕 경쟁에선 완전히 탈락한것 같다.

타선 폭발로 4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킹(5승 5패 3.75)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4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킹은 투구의 기복이 항상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QS 이상으로 원정 투구가 더 좋은데 문제는 낮 경기 한정으로 4패 4.76으로 완전히 망가진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와 위서트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이닝 9득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이어간게 다행스럽다. 또다시 홈런을 터트린 카일 히가시오카는 그야말로 광분하느 중.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츠이 유키가 조금씩 살아나는게 다행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타선은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최근의 타격은 분명 주목의 가치가 있는 편. 그러나 피베타와 하우크는 투구 스타일이 크게 다른 편이고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강점도 있다. 반면 킹은 투구의 기복이 있고 무엇보다 낮 경기에선 믿을 투수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보스턴 승리

핸디 : 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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