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3승 5패 3.5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코르테스는 원정 부진을 나름대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5월 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지만 야간 경기 방어율이 2.96이기도 하고 홈이라는 점에서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커터 크로포드 상대로 3점을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결정적 득점권 찬스를 모두 놓쳐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1점차였던 7회초 무사 만루에서 3볼 노스트라이크의 찬스를 날려버린 글레이버 토레스는 크게 반성해야 할듯. 4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알베르트 수아레즈(3승 1.6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2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수아레즈는 5이닝을 확실히 버텨줄수 있는 투수의 위력을 과시중이다. 원정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수아레즈라면 5이닝은 2실점 이내로 막아줄수 있을듯. 월요일 경기에서 잭 윌러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한번 폭발하면 멈출수 없는 장타력을 유감없이 과시한 바 있다. 때려줘야 할 타자들이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는건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야니어 카노의 세이브가 성공했다는 소식이 좋은 부분이다.

라이벌전의 루징 시리즈. 양키스로선 이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탈출하느냐가 관건이다. 홈 경기의 코르테스와 최근의 수아레즈는 가히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편. 양키스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불펜은 은근히 막상막하인데 양키스는 홈 경기시 집중력이 원정과 다르고 이는 불펜도 마찬가지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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