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4승 5패 3.1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레이간스는 역시 서부지구 팀 상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홈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강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의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서져와 우레냐 두 우완 투수에게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건 이 팀의 타선은 홈과 원정 차이가 꽤 크다는데 있다. 2.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다.

초전박살을 성공시키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로더리 무뇨즈(1승 2패 5.7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9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무뇨즈는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그나마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일단 QS까진 기대해볼 여지는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밀러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런으로 초반에 4점을 올린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흐름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타일러 강판 이후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탄탄함이 조금씩 나아지는듯 하다.

마이애미는 좌완 공략도가 리그 최악 수준인 팀이다. 원정에서 레이간스를 공략하는건 매우 힘들듯. 관건은 원정에서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막혀버렸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인데 이 팀의 타선은 원정이 아닌 홈에선 이야기가 다른 편이고 불펜 상황이라면 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없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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