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네이선 이볼디(4승 3패 3.4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밀워키 원정에서 7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볼디는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확연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홈 야간 경기에서의 이볼디는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담보하는 투수일듯. 월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선제 홈런 포함 2홈런 3타점을 올린 데렉 힐은 주어진 찬스를 잡아내느냐가 관건일듯. 2이닝을 호세 우레냐 혼자 막아준것도 불펜에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7승 6패 3.8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7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9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즈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반면 원정 투구는 최근 4경기중 QS가 1번일 정도로 좋지 않은데 작년 텍사스 원정의 1.2이닝 7실점 악몽 극복이 일단 시급해보인다. 월요일 경기에서 윈코스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호조가 단숨에 꺼져버렸다는게 큰 문제다. 시작부터 병살타를 남발한 상위 타선의 부진이 너무나 컸다.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최근만큼은 제 몫을 하는 중.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투수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시즈는 항상 원정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고 홈 경기에서의 텍사스 불펜은 승리조에게 신뢰를 걸어볼만 하다. 샌디에고의 타격이 가라앉은것도 포인트.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텍사스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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