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8승 5패 3.2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글래스나우는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반면 홈에선 2경기 연속 7이닝 2실점 이하로 강하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잭 갤런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뒤로 갈수록 떨어진 타격감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후반 부진을 극복하는게 중요한 상황.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추격조가 추격의 기반을 전혀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애런 시바레(2스 6패 5.07)가 트레이드 이후 첫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시바레는 6월 한달간 2패 4.32의 투구를 남기고 전격적으로 트레이드 된 상황. 원정 기복을 고려한다면 일단 5이닝 2실점 정도의 투구를 기대케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과 몰리나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그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한게 문제다. 하산 후유증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을듯.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이 반가울 것이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의 타격은 좋다고 할수 없었다. 그러나 글래스나우는 홈에서 강하고 밀워키는 하산 후유증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구 시바레가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지만 그의 피칭 디자인이 다저스와 잘 안맞는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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