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닛폰햄 파이터스는 이토 히로미(6승 3패 2.79)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오릭스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토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6월 29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도 6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한건 이번 경기의 최대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츠와 츠모리 상대로 프란밀 레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 타격은 조금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8회말의 2득점 역전극은 분명 칭찬 받아도 좋을 레벨. 4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 받아야 한다.

불펜의 잘못된 선수 교체가 역전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5승 2패 1.6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남긴 모이네로는 홈에서 가끔 흔들리는 면모를 보여주는 중이다. 6월 30일 닛폰햄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원정 투구가 훨씬 좋은 투수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하위 타선에서 잘못된 대타 기용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타로 나올때마다 찬스를 날려버리고 있는 나카무라 아키라는 선발 기용 외에는 기대가 힘들듯. 등판과 동시에 2실점 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츠모리 유키는 역시 8회에 절대로 올릴 투수가 아니다.

전날 경기는 소프트뱅크 스탭진의 잘못된 선수 운용이 쉽게 갈수 있는 경기를 역전패로 이어갔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여기에서 반성이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하지만 지금의 이토는 그 소프트뱅크 상대로도 기대가 힘든 투수고 닛폰햄 타선은 강속구 좌완 투수 상대로 기대가 어려운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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