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투수 교체가 연승으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제이미슨 타이욘(7승 4패 3.1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현재 팀 우완 투수중 가장 믿을수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6월 29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토비아스 마이어스 상대로 이안 햅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햅의 홈런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꾸역꾸역 점수를 올렸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현재 득점력을 보여주는 포인트. 5.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선의 집중력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9승 3패 3.77)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해진게 아쉽다. 6월 29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금년 컵스 상대로 5이닝 1~2실점 투구가 이어지는 중인데 야간 경기 투구가 조금 아쉽다는 단점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8회초 터진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초반의 득점권 찬스를 모두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패배의 확실한 이유라고 할수 있는 편.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소모를 최소화 해서 다행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컵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컵스가 잘 했다기 보다는 밀워키가 못했다에 더 가까웠다. 두 팀의 타격과 선발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막상막하고 결국 후반 대결인데 뒤로 갈수록 유리한건 결국 불펜이 더 좋은 밀워키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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